연구내용 소개

분자세포생물학 실험실은 자폐증이나 강박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에 관련된 신경세포 시냅스의 분자기전을 연구한다. 동물 수준에서는 유전자 조작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행동분석 마우스 및 뇌조직의 생화학적 분석, 그리고 세포 수준에서는 신경세포 배양과 유전자 조작, 초고해상도 현미경 실험 등의 기법들을 조합하여 다각적으로 정신질환의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있다 . 이러한 연구를 통해 발병기작이 불분명한 정신질환의 분자 네트워크를 이해하고, 이를 질환의 치료에 응용하고자 한다.

신경네트워크의 기본단위인 시냅스에는 이온채널, 시냅스접착단백질, 다양한 수용체들, 스캐폴더 단백질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단백질들이 존재하며, 그 각각의 기능이상이 다양한 정신질환을 초래하게 됨.

정신질환 쥐 모델에서 규명된 신호전달 과정의 이상을 복구하여 질환의 치료가능성을 검증해 보기 위한 연구계획. 실험 방법으로는 1) 유전학적인 방법을 통해 주요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하거나 2) 약리학적으로 주요 신호전달을 증대시키는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망가진 신호전달을 복구한 후 질환의 치료효과를 분석해 보고자 함.